귀마 대 귀마 (맞상): 마주 본 귀윗상: 언제 바꾸고 무엇으로 되잡는가

기보는 이 사이트의 표기법으로 적었어요(H 마, E 상, C 포, R 차, K 궁, A 사, 졸·병은 글자 없음, 줄 a~i·선 1~10). + 평가는 초에게 유리하다는 뜻이에요. 기보 표기법 보기

수순과 해설

귀윗상이 d4·f7에서 마주 보면 어느 쪽이든 먼저 바꿀 수 있다. 바꾸는 것도 받는 것도 손해가 아니지만, 받는 쪽은 곧바로 되잡아야 하고 무엇으로 되잡느냐에 따라 판의 성격이 갈린다. "상은 아껴 두라"는 통념과 달리 이 형태에서는 먼저 바꾸는 쪽이 조금도 손해 보지 않는다. 평가는 + 쪽이 초에게 유리하다.

1. Hd3 1... Hf8 2. Ed4 2... Ef7 상이 마주 섰다(+0.07). 1. Ed4 Ef7 2. Hd3 Hf8처럼 순서를 바꿔도 같은 국면이 된다.

3. ab4 a줄을 연다(+0.02). 여기서 초의 수는 모두 동등하다. 먼저 바꾸는 3. Exf7, 면포 3. Ce3, 3. ef4(+0.06~+0.07)도, 3. ih4·3. Hg3·3. Ad2·3. Cc3(-0.13~-0.07)도 둘 만하다.

3... Exd4! 한이 먼저 바꾼다(+0.02). 3...ih7(+0.18)도 동등하고, 3...Ce8·3...Hc8(+0.27)도 둘 만하다. 3챕터의 3...Cg8(+0.55)은 상이 올라선 뒤에는 덜 통한다.

4. exd4 e 졸로 되잡는다(-0.06). c 졸로 되잡는 4. cxd4(-0.09)도 동등하다. 4. Cc3(0.00)으로 c7부터 노리고 다음에 되잡아도 된다.

4... Ce8+ e줄이 열렸으니 장군을 부른다(+0.03). 4...ih7(+0.07)도 동등하다. 4...ed7·4...gh7(+0.33~+0.37)도 둘 만하다.

5. Ee4 남은 상으로 막는다(0.00). 상은 그대로 c7·g7을 노리는 자리에 선다. 궁을 비키는 5. Kd2·5. Kf2(+0.04~-0.01)와 5. Ce3(-0.10)도 동등하다. 핵심: 마주 본 귀윗상은 먼저 바꿔도 손해가 없다. 받는 쪽은 바로 되잡는다. e 졸로 되잡으면 e줄이 열려 장군과 귀윗상 싸움이 빨라지고(4챕터의 그 상), c 졸로 되잡으면 e줄이 닫혀 조용해진다. 열린 판을 고른 쪽은 c7·g7 옆에 병을 세워 두는 일을 잊지 않는다.